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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평사마귀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피부가 솟아오르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 주요 발생원인 : 피부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침투

1. 왜 초기에 치료해야 하나요?

· 전신으로 번질 수 있으며, 전염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발생부위는 주로 눈가, 볼, 턱, 목 등이며 초기에는 눈가 쪽에 조금씩 생기게 되지만 전염성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전신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전신에 번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치료 비용 또한 증가하는 만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편평사마귀는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얼굴과 목에 오돌토돌한 것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가려움이나 불편함이 없을 경우 편평사마귀를 꼭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2. 왜 꼼꼼히 치료해야 하나요?

·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편평사마귀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 치료할 때 최대한 꼼꼼히 제거하여 편평사마귀를 모두 제거하거나, 남아있더라도 최소한의 사마귀만이 남아있어야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중∙장년 여성들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유를 유추해본다면, 젊은 여성들 중 바쁘고 힘든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로, 수면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분들이 많고,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서 임신 중 면역력 약화로 바이러스의 감염 및 전파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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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와 감별을 해야 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좁쌀여드름, 비립종, 쥐젖 등의 질환은 편평사마귀와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평사마귀를 좁쌀 여드름과 혼동하여 스케일링 등을 잘못 받게 되면 오히려 바이러스가 더 번져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편평사마귀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합니다. 현재 개발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인 레이저를 이용해서 편평사마귀를 제거하게 됩니다. 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탄산가스(CO2)레이저 또는 어븀야그(Er:Yag) 레이저입니다.
1차 레이저 시술로 사마귀가 모두 제거되면 좋겠지만,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사마귀가 커지거나 그 사이에 면역력이 떨어져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차 시술 2~3개월 후에 다시 내원하여 추가 시술이 필요한지 꼭 확인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